내가 살고 있는 길 – 이형균 작가

이형균 작가의 2024년 아크릴화 작품 "내가 살고 있는 길"은 한국의 겨울 풍경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눈 덮인 항아리들과 한옥을 배경으로 하여 전통적 정서를 담아내며, 따뜻한 색감과 조화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눈사람과 항아리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자연과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장면은 삶의 안정과 평온함을 전달한다. 부드러운 색채와 질감 표현이 따뜻한 감성을 더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국적 정취가 강조된다. 이형균 작가는 정신장애를 가진 예술가로서, 개인적인 경험과 정서를 반영한 작품을 통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살고 있는 길"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전통과 감성이 조화된 서정적 작품으로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