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늘아래에서 쉬어가자.
항상 앞만보며 나가지만 다시 돌아온다.
그래 무슨 일이 생기든지 쉬어가자.
어차피 다람쥐마냥 체바퀴 돌리듯 돌아간다.
그래서 쉬어가자‘ 이형균 작가의 '쉬어가자'는 캔버스 위에 펼쳐진 푸른 심연 속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푸른색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을 투영하는 거대한 우주입니다. 그 안에서 반짝이는 붉은색과 노란색 점들은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며,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합니다.
작가는 거친 붓 터치로 푸른색을 표현하며, 캔버스에 자신의 감정을 쏟아냅니다. 때로는 고요하고 평온하게, 때로는 격렬하고 불안하게 변화하며 작가의 내면을 드러냅니다.
섬세한 손길의 작은 점 하나하나가 작가의 고뇌와 희망을 담고 있으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쉬어가자'는 단순한 표현이 아닌 작가의 삶과 내면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라 말합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속삭입니다. '쉬어가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