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창밖 풍경은 푸른 나무보다는 아파트 앞동이 크게 보이고 중앙에 놀이터가 있지만
일어서서 보는 창밖의 풍경은 놀이터가 보이지만 의자에 앉아서는 건물사이로 보이는 하늘에서 다시 구름놀이를 해본다.
정해진 모양 없이 바람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꿔가는 구름은 내 마음과 같다
구름을 통해 나의 생각의 파동을 표현해 보고싶다
코로나로 외출이 불가한 시간들 속 매일매일이 답답한 어느날 하늘의 구름을 안방에 들여놓고 싶다는 생각에 구름꽃을 그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