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도는 쉽게 그릴 수 있는 민화가 아니다. 일월오봉도와 더불어 왕좌의 뒤에 펼쳐진 병풍으로 만날 수 있었던 십장생도는 신앙에 가까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길흉화복에서 복중의 복을 불러들이는 민화중의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