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선 작가

그는 베일이 싸인 작가이다. 수십년간 작품활동을 했음에도 작품을 잘 전시하지 않는다. 그저 지역사회에서 기획된 그룹전에만 출품할 뿐이다. 그의 후광에 몇몇 신진작가들이 데뷔하며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수많은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 수십번의 전화에도, 몇 번에 걸쳐 그의 집을 방문했음에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의 작품을 조그마한 전시회에서 조심스레 사진을 찍고 도망치듯 쫒겨 나왔다.

작가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