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오후 – 이형균 작가

<공원의 오후> 공원에서 한사람의 사진찍는 모습을 보았다. 동그랗게 나무들이 그 사람의 눈을 인식한다. 서서히 공원에서 사방의 눈들이 그녀를 보며 아름다운 여인이 동그란 녹음의 저물어 가는 오후의 나날을 바라본다. 그래서 아름답다.

할머니의 나들이 – 허철웅 작가

<할머니의 나들이> 초가집에서 나와 할머니께서 걸어 나와 나들이를 가시는지 할아버지 마중을 가시는지 마당에 걸어가신다. 마당에는 다정히 닭들이 걸어가고 할머니께서는 마당 길을 걸어가고 계신다.

양이의 오후 – 최진희 작가

<양이의 오후>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뭘 그렇게 열심히 구경하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상상을 해보았지만 잘 떠오르지 않는다. 같은 고양이를 쳐다보는 것 같다. 매우 흥미진진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고양이는 오후를 보낸다. 나도 정신없이 보내는 것 같다.

봉황도(鳳凰圖)-박복례 작가

“봉화도”의 중심에는 전통적으로 길상과 화합을 상징하는 봉황이 있다. 박복례 화가는 봉황의 고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그 주위를 둘러싼 병아리들을 통해 생명의 순환과 번영을 표현했다. 작품 속 봉황은 강렬한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로 묘사되었으며, 병아리들의 활기찬 움직임은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황금빛 배경은 따뜻함과 희망을 상징하며, 전체적인 화폭에 생명의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신선설화도(神仙說話圖) – 이상현 작가

자폐성 장애를 지닌 이상현 작가의 「신선설화도」는 전통 민화의 형식 위에 현대적 감수성과 독창적 조형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순지 위에 혼합분채로 그려진 이 작품은 연꽃과 백로가 어우러진 고요한 연못 풍경을 통해 ‘신선이 노니는 정원’이라는 환상적 공간을 그려낸다. 단순한 자연 풍경을 넘어, 전통 설화 속 이상향—즉, 신선(神仙)이 노니는 정원의 정서를 환기시킨다. 연꽃은 해탈과 청정함을 상징하고, 백로는 고결한 인품과 […]

화조도(花鳥圖)-박영희 작가

화조도는 조선 시대부터 사랑받아 온 민화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화초와 새를 중심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박영희 화가는 이 전통적 테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10호 크기의 화폭(45×53cm)에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섬세한 디테일을 담아냈다. 특히 원앙 한 쌍이 노니는 모습은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며, 화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느껴진다.

열매 – 이형균 작가

Acryric on the canvas, 2024, 45x53cm 캔버스 위에 두껍게 물감을 쌓아 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사용하여 나뭇잎과 열매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한 듯하다. 특히 빨강, 노랑, 초록 등 원색적인 색채의 대비는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내며 거칠었던 작가의 새로 태어난 순수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단순화된 새들의 형태는 마치 동화책 삽화를 보는 듯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자유롭게 […]

연잎사이로 – 최진희 작가

Oil on the canvas, 2024, 45x53cm <연잎사이로>는 물새와 연잎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파란색과 녹색 등 생동감 있는 색감과 유려한 곡선은 물결의 움직임과 마음의 일렁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물새는 평온과 자유를, 연잎은 자연의 보호와 안식을 상징하며, 이는 현대인의 내면적 치유와 안식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관람자에게 마음의 평화를 전하며, 예술을 […]

양이의 꿈 – 최진희 작가

양이의 꿈 Oil on the canvas, 2024, 45x53cm 고양이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배경은 단순하게 처리한 듯 합니다. 몽환적인 느낌까지 주며 나른한 오후의 평화로움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배경의 나비들은 고양이의 분위기와 대비를 이루며 정적인 그림에 율동감을 더합니다. 유화 물감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색의 깊이감과 풍부한 질감을 표현했습니다. 여러번 색을 겹쳐 칠하는 레이어링 기법을 통해 색의 깊이와 미묘한 […]

화훼도 – 박주진 작가

46×41.5cm, 2024 따스한 봄날 화려한 모란꽃이 만개하여 주변을 압도합니다. 붉은 모란은 부귀영화와 높은 지위를, 푸른 모란은 희귀함과 고귀함을 상징하며, 함께 어우러져 풍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 섬세하게 그려진 매화 가지는 이른 봄 추위를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강인함과 고결함을 나타내며,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희망을 알립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을 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