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에 거주중인 박복례작가는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지만 장애와 관계없이 시작한 캘리그래피와 수채화를 통해 미술에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고, 에이블룸아트의 민화작가 양성프로그램중인 다른 작가에 비해 매우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세필을 매우 잘 다루며 털치기와
같은 섬세한 작업에 능하다. 민화의 원색을 섞어 정확하고 매우 적절한 색감을 수준급으로 내며 도상의 의미에 들어맞는 색을 낼 수 있다. 지도교수인 오영순선생님도 제자중에 손꼽을 정도의 재능이라고 정성을 쏟아 지도하고 있다.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에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성실성도 있어 민화의 전문성을 더하면 작가로서 대성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