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는‘봉선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곳에 여름에 가면 연못에 곱디고운 연분홍색의 연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빛깔은 투명한 아름다움을 닮았기에 어느 물감으로든지 그 빛을 찾기란 사실은 힘이 든다.
그 빛을 찾아 남양주시 세미원의 연꽃을 찾아서 감상하고 부여 궁남지의 새벽빛을 닮은 연꽃을 보느라 날밤을 새우며 달려갔던 곳에서 연잎은 빗방울을 흐리지 않게 모아두는 것을 보았다. 아름답기 위해 참고 인내하는 모습이였다.
2022. 11 제 31회 전국 회룡미술대선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