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초해-한시입문서 100수 중 10, 13의 언해본 요녕석 박정란 작가

花不語言能引蝶 화불어언능인접

雨無門戶解關人 우무문호해관인

꽃은 말이 없어도 나비를 끌어 들이고

비는 문이 없어도 능히 사람을 가둘 줄 아네

花落庭前憐不掃 화락정전연불소

月明窓外愛無眠 월명창외애무면

뜰 앞에 꽃 떨어져도 어여뻐 쓸지를 못하고

창 밖에 달 밝으니 사랑스러워 잠 못 이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