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제문자도는 ‘효제충신예의염치’ 여덟 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며 주로 8폭 병풍으로 많이 그려졌다. 효제문자도는 문자화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숙종과 영조 시기에 발생하여 20세기 중엽까지 많이 그려졌다. 효제문자도가 주제로 삼은 여덟 자는 유교의 핵심 윤리를 요약한 것이다. 문헌상 여덟 자가 갖추어 등장한 것은 주희朱熹, 1130~1200가 아동들의 교과서로 편집한 『소학小學』에서 유래한다. 효제문자도의 근본 성격과 관련해 중요하므로 아래 그 일부를 인용한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날마다 고사故事를 기억하게 하고 옛날과 지금에 구애받지 말고 먼저 ‘효제충신예의염치’ 등의 일을 들려주고, 황향黃香이 침석枕席에 부채질한 일, 육적陸績이 귤橘을 품은 일, 손숙오孫叔敖의 음덕, 자로子路가 등에 쌀을 져 나른 일 같은 것을 세속의 이야기처럼 들려준다면 곧 그 도리를 깨닫게 되고, 이것이 오래되어 마음에 젖으면 덕성이 자연적으로 우러 나오게 될 것이다.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